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을 달리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뭔가 튀고 싶었지만 자신은 없었고,
옷에는 관심이 있었으나
그렇다고 그렇게 큰 관심 또한 없었습니다.
'엄마가 사준 옷'
'남에게 잘보이고 싶은 로고플레이'
'아빠옷 뺏어입음'
을 입으며 어줍짢은 마인드로 살아가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곳의 전신이었던 곳에서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 곳에선 엄청난 결과물들을 받았습니다.
사진 뿐만이 아닌, 제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와 제 자신에게 맞는 패션을 찾으면서,
제가 원하는 느낌과 롤모델이 뭔지 찾았으니까요.
저의 롤모델인 Daniel Craig, Tom Cruise입니다.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남성적 스타일이었더군요.
예전부터 꿈꿔왔었던, 내가 진짜 좋아했었던,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제일 기본적이면서 남성적인 스타일.
제가 원하는 느낌과 롤모델이 뭔지 찾았으니까요.
그렇게 예전부터 꿈꿔온 스타일로 다니면서
다시 시작하는 삶을 살다가,
이곳의 전신이 헤나세르로 다시 태어났다 하여 찾아왔습니다.
작가님과 촬영 일정을 잡으면서,
스타일리스트님의 꼼꼼한 체크와 함께 옷이란 옷도 다 입어보았고
옷장속에 옷은 다 꺼내보았던듯 싶네요.
기나긴 과정을 거쳐서
컨펌을 받고, 대망의 촬영일이었습니다.
연예인만 간다는 청담동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디자이너분의 기술과 더불어서 오는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제가 연예인이 된 듯한 느낌+기분이 좋아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이후, 작가님을 접선 후 장소로 이동하며 드디어 본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확실히, 플레이스 선정이 남다르긴 했습니다.
남들이 그저 많이가는 식상한 데이트코스, 사진 스팟, 관광지의 느낌이 아닌
'여기다…!'
싶은 장소만 선정한 작가님의 뛰어난 안목,
그리고 제약이 없으면서도 소품 활용이 가능한 장소.
뻔하지 않고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장소.
덤으로 작가님의 촬영 스킬까지.
그렇게 작가님께서 중간중간 방향성도 잡아주면서
촬영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확실한건 좀 더 오래찍고싶고,
더 결과를 잘뽑아내고 싶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도, 촬영 내내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었습니다.
촬영 내내 즐거웠습니다.
그 이후에 사진을 주며 피드백을 줬을때,
확실히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찾았습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성
기존에 머리가 크고 얼굴에 살이 쉽게 붙는 체질이다 보니,
살 쪄보이는 체형일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작년 말에 촬영하면서 바디프로필을 찍어보니,
이번에는 체지방을 최대한 찌우지 않으면서 턱선을 유지하고
벌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체지방을 최소화하며 옷 한치수를 늘리면서,
입고싶은 스타일과 옷을 입으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을 더 받쳐주는것 입니다.
미용에 대한 투자도 더 늘려야할듯 하고,
추가적으로, 좀 더 잘 녹아드는 스타일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 듯 싶네요.
긴 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작가님과 스타일리스트님께도 감사합니다.